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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콘도 렌트 A to Z: LOI부터 TA까지 실수 없이 계약하기

HoneyDaddySG
||4분 읽기
싱가포르 콘도 렌트 A to Z: LOI부터 TA까지 실수 없이 계약하기

한눈에 보기

  • LOI와 TA의 차이: 가계약서(LOI)와 본계약서(TA)의 핵심 개념 정리
  • 필수 조항 확인: 외교관 조항(Diplomatic Clause)과 소액 수리비(Minor Repair) 기준
  • 비용 및 세금: 인지세(Stamp Duty) 계산법과 보증금 반환 팁

싱가포르에 처음 발을 내딛을 때 가장 먼저 마주하는 큰 산이 바로 '집 구하기'죠? 저도 처음 싱가포르에 왔을 때, 한국과는 너무 다른 렌트 시스템 때문에 밤잠을 설쳤던 기억이 나네요. 한국의 전세나 월세와는 용어부터 절차까지 참 생소하거든요.

특히 마음에 드는 콘도를 발견해도 LOI는 뭐고, TA는 또 뭔지, 혹시나 보증금을 떼이지는 않을지 걱정되는 마음 충분히 이해해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싱가포르에서 직접 발로 뛰며 배운 콘도 렌트 계약의 모든 과정을 아주 쉽게 정리해 드릴게요.

싱가포르 콘도 렌트 A to Z: LOI부터 TA까지 실수 없이 계약하기 인포그래픽

1단계: 마음에 드는 집을 찜했다면? LOI와 가계약금

뷰잉을 통해 마음에 드는 집을 찾았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LOI(Letter of Intent)를 작성하는 거예요. 이건 일종의 '의향서'인데, 내가 이 조건으로 이 집을 빌리고 싶다는 공식적인 제안이죠. 이때 'Good Faith Deposit'이라는 명목으로 한 달 치 월세를 미리 보냅니다.

  • Good Faith Deposit: 보통 한 달 치 월세를 입금하며, 계약이 성사되면 첫 달 월세나 보증금의 일부로 전환돼요. 만약 집주인이 LOI를 수락했는데 세입자가 변심하면 이 돈은 돌려받기 어려우니 신중해야 해요.
  • LOI 포함 내용: 입주 희망일, 렌트 기간(보통 1 ~ 2년), 가구 포함 여부(Partial vs Fully Furnished), 그리고 특별히 수리가 필요한 부분 등을 명시해요.
  • 유효 기간: 보통 LOI를 전달하고 3 ~ 7일 이내에 집주인이 수락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항목주요 내용비고
가계약금1개월 치 월세계약 성사 시 월세로 전환
렌트 기간최소 3개월 이상콘도 기준 (HDB는 6개월)
인원 제한90sqm 이상 최대 8인2028년 12월까지 한시적 적용

2단계: 본계약서(TA) 작성 시 반드시 체크할 독소 조항

집주인이 LOI를 수락하면 이제 정식 계약서인 TA(Tenancy Agreement)를 작성하게 됩니다. 싱가포르 부동산 중개인 협회(CEA)의 표준 템플릿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해요. 이때 우리 같은 외국인 거주자에게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외교관 조항'입니다.

  • 외교관 조항(Diplomatic Clause): 갑작스러운 귀국이나 타국 발령 시 계약을 중도 해지할 수 있는 조항이에요. 보통 2년 계약 시 '12 + 2' 형식을 많이 써요. 즉, 12개월을 살고 2개월 전에 통보하면 위약금 없이 나갈 수 있다는 뜻이죠.
  • 소액 수리비 조항(Minor Repair Clause): 살면서 발생하는 소소한 고장은 세입자가 일정 금액까지 부담하는 규칙이에요. 보통 항목당 SGD 150 (약 17만원) ~ SGD 200 (약 23만원) 사이로 설정합니다. 이 금액을 넘는 수리비는 집주인이 부담하게 돼요.
  • 에어컨 서비스: 싱가포르에서는 3개월에 한 번씩 전문 업체를 통해 에어컨 청소를 해야 할 의무가 있어요. 영수증을 꼭 챙겨두어야 나중에 보증금 분쟁을 피할 수 있답니다.

3단계: 인지세 납부와 핸드오버(Handover)

계약서에 서명을 마쳤다면 이제 이 계약이 법적으로 효력을 갖도록 인지세(Stamp Duty)를 내야 해요. 이건 보통 세입자의 몫입니다. 싱가포르 국세청(IRAS) 사이트에서 직접 계산하고 납부할 수 있어요.

  • 인지세 계산: 전체 임대 기간 총 월세의 0.4%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예를 들어 월세 SGD 5,000 (약 575만원)에 2년 계약이라면, 약 SGD 480 (약 55만원) 정도의 인지세가 발생합니다.
  • 체크리스트 작성: 입주 당일(Handover), 집 상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해요. 벽면의 작은 스크래치, 바닥 타일의 금, 가전제품 작동 여부를 사진과 영상으로 남겨두세요. 입주 후 14 ~ 30일 정도의 '하자 보수 기간(Defect Liability Period)' 동안 발견한 문제는 집주인 비용으로 수리할 수 있거든요.
  • 주의사항: 모든 사진은 날짜가 나오게 찍어서 중개인과 집주인에게 이메일로 공유해두는 것이 가장 확실한 증거가 됩니다.

이것만은 꼭! 싱가포르 렌트 꿀팁

마지막으로 제가 겪으며 느낀 실전 팁 몇 가지 더 공유할게요. 싱가포르 집주인들은 집 상태에 꽤 예민한 편이에요. 특히 한국 분들이 걱정하시는 '김치 냄새' 문제도 미리 대비하는 게 좋습니다.

  • 김치 조항(냄새 관리): 공식적인 조항은 아니지만, 요리 시 환풍기를 꼭 켜고 주방 후드 필터를 주기적으로 청소하세요. 퇴거 시 냄새가 배어 있으면 전문 클리닝 비용을 보증금에서 공제당할 수 있어요.
  • 중개인 수수료: 2025년 시장 기준으로 월세가 SGD 3,500 ~ 4,000 이상이고 2년 계약이라면 보통 집주인이 중개 수수료를 부담합니다. 하지만 1년 계약이거나 월세가 낮으면 세입자가 0.5 ~ 1개월 치 수수료를 낼 수도 있으니 미리 확인하세요.
  • 공공요금 신청: 입주 전 SP Group 앱을 통해 전기와 물을 신청하고, 가스는 City Energy에 별도로 연락해야 해요. 자동이체(GIRO)를 설정해두면 연체 걱정 없이 편하답니다.

싱가포르에서의 새로운 시작, 집 계약만 잘 마쳐도 절반은 성공한 셈이에요! 이 글이 여러분의 안전하고 행복한 싱가포르 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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