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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코인 투자, 세금 0원의 진실? 2026년 최신 규제와 생존 전략

HoneyDaddySG
||4분 읽기
싱가포르 코인 투자, 세금 0원의 진실? 2026년 최신 규제와 생존 전략

한눈에 보기

  • 자본이득세 0%: 장기 보유 목적의 투자는 수익이 얼마든 세금이 없습니다.
  • 2025년 6월 규제 강화: 리테일 투자자 보호를 위해 레버리지 거래와 인센티브 제공이 금지되었습니다.
  • 한국 신고 의무: 해외 금융계좌 잔액 합계가 5억원을 넘으면 한국 국세청 신고 대상입니다.

싱가포르에 살면서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 중 하나가 바로 "여기는 코인 세금이 없다며?"라는 말이죠. 한국에서는 금투세니 뭐니 해서 복잡한데, 싱가포르는 정말 천국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입니다. 저도 처음 싱가포르에 와서 거래소를 뚫고 송금하면서 시행착오를 참 많이 겪었거든요.

특히 2025년과 2026년으로 넘어오면서 싱가포르 금융청(MAS)의 규제가 상당히 까다로워졌습니다. 예전처럼 아무 거래소나 쓰고 '묻지마 투자'를 하기엔 리스크가 커졌다는 뜻이죠. 오늘은 싱가포르 거주자이자 학부모로서, 우리 자산 지키기에 꼭 필요한 암호화폐 투자 정보를 아주 쉽게 정리해 드릴게요.

싱가포르 코인 투자, 세금 0원의 진실? 2026년 최신 규제와 생존 전략 인포그래픽

싱가포르 암호화폐 세금, 정말 0원일까?

싱가포르가 코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자본이득세(Capital Gains Tax)**가 없기 때문입니다. 즉, 내가 비트코인을 사서 1년을 들고 있다가 가격이 올라서 팔았을 때 발생하는 시세 차익에 대해서는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모든 경우에 해당되는 건 아니니 주의해야 해요.

  • 장기 투자(HODL): 개인적 투자 목적으로 장기 보유 후 매도하는 경우, 수익은 비과세입니다.
  • 전문 트레이딩: 만약 본업이 따로 있더라도 하루에 수십 번씩 단타 매매를 하거나, 영리 목적으로 반복적인 거래를 한다면 국세청(IRAS)은 이를 '사업 소득'으로 간주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0 ~ 24%의 개인 소득세율이 적용됩니다.
  • 스테이킹 및 에어드랍: 정기적으로 발생하는 스테이킹 보상은 원칙적으로 소득세 대상입니다. 다만, 소액이거나 비정기적인 경우에는 면제되는 경우가 많으니 기록을 잘 남겨두는 것이 중요해요.
  • GST 면제: 2020년부터 암호화폐를 법정화폐나 다른 코인으로 교환할 때 물품서비스세(GST)는 부과되지 않습니다.

2025년 6월부터 달라진 리테일 투자자 보호 규제

싱가포르 금융청(MAS)은 2025년 6월 19일을 기점으로 일반 개인 투자자(Retail Investor)를 보호하기 위한 강력한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예전에는 거래소 가입만 하면 바로 레버리지를 쓰고 보너스 코인도 받았지만, 이제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 위험 인식 평가(Risk Awareness Assessment): 이제 모든 리테일 고객은 거래를 시작하기 전 의무적으로 위험 인식 테스트를 통과해야 합니다. 코인의 변동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절차죠.
  • 인센티브 금지: 친구 초대 보너스나 가입 시 무료 코인 증정 같은 마케팅이 금지되었습니다. 만약 지금 이런 혜택을 준다는 거래소가 있다면 MAS 승인을 받지 않은 곳일 확률이 높으니 조심하세요.
  • 레버리지 제한: 일반 개인 투자자는 코인을 담보로 돈을 빌려 투자하는 레버리지 거래를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오직 본인이 가진 현금 범위 내에서만 투자가 가능합니다.

일반 투자자 vs 전문 투자자(AI) 비교

싱가포르에서는 자산 규모나 소득에 따라 투자자 등급을 나눕니다. 전문 투자자(Accredited Investor, AI)가 되면 규제에서 자유롭지만 그만큼 책임도 커집니다.

구분일반 투자자 (Retail)전문 투자자 (AI)
소득 요건제한 없음연 SGD 300,000 (약 3억 4,500만원) 이상
자산 요건제한 없음순자산 SGD 2,000,000 (약 23억원) 이상
레버리지 거래불가능가능
투자 상품 범위제한적 (MAS 승인 코인 위주)모든 디지털 자산 및 파생상품

전문 투자자 자격이 된다면 DBS 같은 현지 은행의 디지털 거래소(DDEx)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거주자분들은 Coinhako, Coinbase, Gemini 같은 MAS 라이선스를 보유한 'Major Payment Institution' 거래소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한국인 거주자가 절대 놓치면 안 되는 체크리스트

싱가포르 세법만 신경 쓰다가 한국 국세청에서 연락을 받는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우리는 '해외 거주자'이기도 하지만, 한국 국적을 유지하고 있다면 신고 의무가 발생할 수 있거든요.

  • 해외 금융계좌 신고: 매달 말일 기준으로 본인이 보유한 모든 해외 금융계좌(코인 거래소 포함)의 잔액 합계가 5억원을 초과한 적이 있다면, 다음 해 6월에 한국 국세청에 신고해야 합니다. 이를 어기면 과태료가 상당하니 주의하세요.
  • 트래블 룰(Travel Rule): SGD 1,500 (약 173만원) 이상의 코인을 개인 지갑(메타마스크 등)으로 보낼 때는 송금인과 수취인 정보를 거래소에 등록해야 합니다. 자금 세탁 방지를 위한 절차이니 당황하지 마세요.
  • 거주자 판정: 싱가포르의 유리한 세율을 적용받으려면 연간 183일 이상 싱가포르에 체류해야 합니다. 체류 기간이 짧으면 비거주자로 분류되어 24%의 단일 세율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이것만은 꼭 기억하세요! 꿀팁 정리

마지막으로 싱가포르에서 안전하게 코인 투자를 이어가기 위한 실용적인 조언을 드릴게요.

  • 기록은 생명입니다: 비록 자본이득세가 0%라 하더라도, 나중에 자금 출처를 증빙해야 할 때가 올 수 있습니다. 매수/매도 날짜, 가격, 수량을 엑셀이나 앱으로 꼼꼼히 기록해 두세요.
  • 라이선스 확인: 반드시 MAS(싱가포르 금융청) 홈페이지에서 라이선스를 받은 업체인지 확인하세요. Coinhako나 Crypto.com 같은 곳들이 대표적입니다.
  • 은행 계좌 연동: FAST 이체를 지원하는 거래소를 선택하면 DBS나 OCBC 계좌에서 실시간으로 입출금이 가능해 편리합니다.
  • CPF는 사용 불가: 싱가포르의 연금 제도인 CPF 자금으로는 암호화폐를 직접 살 수 없습니다. 오직 개인 여유 자금으로만 투자하세요.

싱가포르는 규제가 명확해지고 있는 만큼, 규칙만 잘 지키면 암호화폐 투자에 이보다 더 좋은 환경은 없습니다. 하지만 변동성이 큰 시장인 만큼 항상 본인의 감당 범위 내에서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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